며칠 전, 구글(알파벳 A) 주식을 매수하려고 마음먹었었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다가 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매수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아주 큰 교훈을 얻게 되었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나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
매수 실패
구글은 한 주당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나는 구글은 앞으로도 쭉 우상향 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마침 그 당시 구글의 주가가 내 기준에 맞는 가격이었기 때문에 매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나는 10월 22일부터 구글 주가를 지켜보고 있었고, 내가 매수를 결심했던 때는 10월 27일이었다.
차트에 검은색 박스로 표시한 부분이 내가 매수 시도를 한 날이다.
위의 차트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이날 프리마켓에서 구글의 주식은 전날의 주가보다 훨씬 많이 떨어져 있었다.
내 기준이었든 60일 이평선 밑으로 떨어졌음은 물론, 아주 매력적인 가격이었다.
시장가로 구매할까 잠시 망설였지만, 더 낮은 가격에 사고 싶은 욕심에 조금 더 낮은 가격에 LOC 매수를 걸어두고 잤다.
그리고 대망의 다음날.
구글은 나를 태우지 않고 로켓을 쏘며 날아가버렸다.
안녕 구글..
나는 이 날, 가격이 매력적이라면 더 재지 말고 매수해야 한다는 아주 큰 교훈을 얻게 되었다.
그리고 프리마켓의 주가가 하락한다고 해서, 본장의 주가도 하락한다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구글 차트 볼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 가격에 살걸.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다.
최저가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내가 타이밍을 노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려 한다.
나중에 또 매수 타이밍이 오겠지..
구글 주식
구글은 알파벳 A, B, C 세 가지 주식이 있다.
B는 구글 내부자 주식으로 상장되어있지 않으며, A와 C는 일반인이 매수 가능하다.
현재 알파벳 A는 1주에 2,978.37 달러(한화 약 352만 원)이며, C는 2,984.97 달러(한화 약 353만 원)이다.
A와 C의 차이는 의결권의 유무이다.
C는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이다.
*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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