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재테크와 투자를 공부하면, 전문가들이 말하는 '하지 말아야 하는 투자'가 몇 가지 있다.
하면 안 되는 투자란 투자는 모두 경험해서 망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바로 노홍철이다.
어떤 댓글에서 노홍철이 아직도 한강에 안 간 걸 보면 신기하다는 말을 보았었는데, 나도 알게 된 후 매우 이 말에 공감하게 되었다.
멘탈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노홍철의 투자 스토리로 피해야 할 투자 목록을 정리한다.
노홍철's 투자 스토리
주식의 시작 (feat. 정준하)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밝힌 적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다.
노홍철은 지인(모두가 다 아는 그분)의 추천을 받아 주식을 시작했다.
의심이 많은 성격이어서 추천해준 주식을 덥석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한다.
3번까지 사양했는데, 추천받은 주식이 세 번 모두 급 상승하는 것을 본 노홍철은 4번째 투자 종목은 거절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주식은 떡상했고, 노홍철은 욕심이 없다며 수익에 만족하고 매도하려고 했다.
그런데 지인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그를 잡았고, 이것이 그의 불행의 시작이었다.
천 원 후반대에 매수한 주식은 2,950원을 찍었고, 이후 쭈-욱 하락해 350원에 손절했다.
노홍철은 아직도 그때 투자한 회사가 뭐하는 회사인지 모른다.
그리고 누구도 탓하지 않지만, 문득문득 창밖을 보다가, 짧은 순간 그 주식이 번쩍 생각난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지인 추천으로 기업의 공부 없이 주식 투자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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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첫 실패를 지인이 듣고는 코스닥, 코스피가 뭔지 아느냐고 물었다.
노홍철은 그때 그게 뭔지 몰랐고, "코스피에서 놀아야 한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우량주에 투자한다.
지난 투자의 아픔을 잊으려고 큰 금액을 투자했던 그는...
비상장 기업
코스피 투자를 추천한 지인은 자신 때문에 많은 손해를 본 노홍철에게 매우 미안해했다.
그러면서 아직 상장되지 않았지만 매우 믿을만한 기업에 함께 투자하자고 권했다.
그는 투자할 기업에 방문을 한 뒤 지인을 따라 투자를 했다.
그리고 노홍철은 투자금을 한 푼도 못 받았다.
노홍철보다 나이가 훨씬 많았던 그 지인은 거의 조아리다시피 미안해했다고.
가상 화폐
노홍철은 2017년 어느 날 아프리카에 봉사활동을 하러 가게 됐는데, 그곳에서 알게 된 지인이 주식 정보를 주겠다고 했다.
그 간의 실패로 주식에 학을 뗀 노홍철은 정중히 사양했고, 가상 화폐 이야기를 듣게 된다. 차라리 주식을 해..
그 지인과 왕성하게 연락을 주고받으며 투자한 가상화폐의 이름도 기억하지 못할 만큼 수많은 가상화폐에 투자했다. (이름을 밝힌 종목만 10개가 넘는다)
그중 하나인 모 종목은 수익률이 -97.4%라고 밝혔고, 다른 종목도 거의 비슷한 처지라고 한다.
또한 그에게 가상 화폐를 추천해준 지인은 더 이상 노홍철에게 연락을 안(못)한다고 한다.
주식으로 복귀 with 곱버스
욕심을 버리자고 결심한 노홍철은 안전한 주식을 찾게 되고, 국민 주식인 삼성전자를 매수한다.
잃지는 않았지만, 다른 주식들이 모두 떡 상할 때 삼성전자는 너무 소소하게 올랐다.
노홍철은 이 수익률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알아서는 안 되는 것을 접하게 되는데..
소소하긴 하지만 수익률이 플러스이던 삼성을 정리하고 인버스와 곱버스에 투자한다.
인버스
주식이 하락하면 수익을 얻는 투자 종목
곱버스
인버스의 2배 레버리지 종목. 수익도 두배지만 손실도 2배
"어떤 신이 나를 보고 있다가, 홍철이 들어왔다 주식 내려. 홍철이 나갔다 주식 올려. 하는 것 같았다."
- 노홍철 -
절대 하면 안 되는 투자
- 지인의 추천을 믿고 주식을 매수하면 안 된다.
- 뭐하는 회사인지 공부하고 투자해야 한다.
- 비트코인 투자 금지
- 인버스, 곱버스 투자 금지
힘내세요. 노홍철 씨..
내가 적어둔 노홍철의 투자 일대기는 개미는 오늘도 뚠뚠 프로그램 시즌 1의 1~2화에 나온다. from 넷플릭스
*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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